설익은 밥을 넘어서_인내와 자기애의 중요성(Beyond Undercooked Rice_The Importance of Patience and Self-Love)

설익은 밥을 넘어서_인내와 자기애의 중요성

스스로 상처받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제일 바보 같을 때는 스스로 자신을 학대할 때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를 쓰고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 자신에게 미움과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고, 왜 나는 안 되냐면서 스스로를 마구 혼내고 괴롭히게 됩니다.

때가 이르지 않았다면, 마치 밥이 설익어서 아직 제대로 익지 않은 경우처럼 다시 불을 켜서 밥을 지어야 할 때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견뎌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다릴 여유가 없어서 괜스레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그러다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차라리 그럴 경우에는 '오늘은 안 되나 보다' 하며 잠시 내려놓아야 합니다. 포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잠시 제삼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주인공일지라도 가끔은 길이 안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멀리서 나를 내려다보면 길이 보이기도 합니다. 자꾸 안되는 것을 억지로 하다 보면 속 타는 것은 나 자신일 뿐이고, 속상함이 가중되면 나를 좀먹는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다려야 합니다. 아직 밥이 될 시간이 되지 않았으니, 내 밥 짓는 기계를 다시 확인해 보고 나의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막상 기다리려고 하면 남들은 이미 밥을 다 지었는데 나는 아직 묵묵부답일 때 그 답답함을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다려야 합니다.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았으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내 시간이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설익은 밥을 먹기보다는 맛있는 밥을 먹어야 합니다. 약간의 배고픔을 참지 못해 죽도 밥도 아닌 상태의 생쌀을 먹는 어리석은 짓은 해서는 안 됩니다.

분명히 맛있는 밥이 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그때를 위해 진득하게 기다리면서 다른 것을 해보면 됩니다. 밥이 되는 시간 동안 놀기보다는 기다림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다른 활동을 해보세요. 여유를 가지고 책을 보거나, 잠시 명상하거나,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 관심을 외부로 돌려 좀 더 시간의 여유를 갖다 보면 어느새 나의 밥이 완성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그러합니다. 각자의 밥 짓는 시간이 다릅니다. 통일되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시간이 다릅니다. 저마다 태어난 환경과 재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시간이 도달하면 어느새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나를 갈고 닦아 좋은 날이 왔을 때 마음껏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보듬어주어야 합니다.

Beyond Undercooked Rice_The Importance of Patience and Self-Love.

One should not engage in self-harming behavior. The most foolish thing a person can do is to abuse themselves. In life, there are times when, no matter how hard you try, things just don't work out. Striving tirelessly doesn’t guarantee success. This often leads to self-loathing and thinking you’re a fool, harshly criticizing and tormenting yourself with thoughts like, “Why can’t I do it?”

If the time hasn’t come yet, it’s like undercooked rice that needs more time to cook properly. It takes time, but you need to endure it with patience. However, we often lack the patience to wait, leading to unnecessary anger and outbursts. This only results in worse outcomes.

In such cases, it’s better to think, “Maybe today is just not the day,” and let it go for a while. This doesn’t mean giving up. It means looking at the situation from a third person’s perspective. Even if you are the protagonist, there are times when you can’t see the path. In those moments, looking at yourself from a distance can reveal the way. Forcing things that aren’t working only burns you out, and the frustration can lead to self-destructive behavior.

You must wait. If the rice isn’t done yet, you need to check your rice cooker again and wait for your time. When you try to wait, it can be frustrating to see others already having their rice cooked while yours is still not done. But you still have to wait. The time hasn’t come yet, so you need to be patient and wait until your moment arrives. It’s better to eat well-cooked rice than undercooked rice. Acting hastily due to a bit of hunger and ending up eating half-cooked rice is foolish.

The moment when the rice is perfectly cooked will surely come. In the meantime, try doing other things to pass the time. Instead of idly waiting, alleviate the boredom by engaging in other activities. Read a book, meditate, or exercise to create some leisure time. By diverting your attention to external activities, your rice will eventually be done, and you will have delicious rice to eat. Our lives are like that. Everyone has their own cooking time. It would be nice if it were the same for everyone, but each person’s time is different due to their unique environment and talents. When your time comes, you will naturally start living your life. Until then, wait and be patient, refining yourself so that when the good times come, you can fully enjoy them. We must love, cherish, and embrace 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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