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여행(Journey to Find Myself)

나를 찾아가는 여행

내 글은 일관되지 않은 내 삶의 여정 속에서 나를 온전히 찾아가는 나침반이다. 때로는 부패하고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멈춰 있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오로지 나를 찾을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길을 가다 보면 이 길이 아닌가 싶고, 그러다 보니 우두커니 그저 멍하니 서 있을 때도 있다. 그럴 때 나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고마운 친구이자 벗이다.

오늘도 그렇다. 아침에 눈을 떠 스트레스로 인한 오십견 통증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러면 안 된다고 문득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루의 아침 일과를 시작했다. 근 몇 년 동안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사실 글쟁이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글은 내 일상이니까 그저 친구처럼 쓰고 싶을 뿐이었다. 이제는 그나마 할 수 있는 몇 안 남은 생계유지 수단이 되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가까운 일이지만 말이다.

내 글은 특별한 것이 없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쓰고, 제목은 떠오르는데 내용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저 제목만이라도 써둔다. 그러다 내용이 떠오르면 적는다. 특별할 게 없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간다. 그러다가 머리와 가슴이 일치하는 울림이 있다면 감사할 뿐이고, 없더라도 매번 글을 쓴다는 것은 기쁨이다. 기교도 없고 전문 지식도 없다. 하지만 세상에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낀 것들을 내 재량껏 쓰고 또 쓸 뿐이다.

하루의 시작과 끝은 잠이다. 나는 그 잠을 즐긴다. 사실 많이 자지는 않지만, 그 잠 속에서도 상상이라는 글을 쓰고 싶다. 잠들기 전에 꿈속에서 즐거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깨고 나면 또 현실의 꿈을 꾸며 글을 쓸 뿐이다.

Journey to Find Myself

My writing is a compass that helps me find myself in the ever-changing journey of my life. At times, it decays, disappoints, and stands still in the midst of time and space, yet it remains the only means to discover my true self. As I walk along the path, there are moments when I feel lost, standing aimlessly, but in those moments, writing becomes my grateful friend and guide.

Today is one of those days. I woke up this morning, sat idly due to the pain from my frozen shoulder caused by stress, and thought, "I can't go on like this." I decided I should write, and that's how I began my morning routine. For the past few years, my body and mind have been battered by stress, and recovery seems far off.

I never intended to become a writer. Writing was just a part of my daily life, something I wanted to do like talking to a friend. Now, it has become one of the few remaining means of sustaining myself, more of a process than a result.

My writing isn't anything special. I just write whatever comes to mind. If a title pops up but the content doesn't, I jot down just the title. When the content eventually comes to mind, I write it down. There's nothing special about it. I simply write down my thoughts as they come. If there's a resonance between my head and heart, I'm grateful. If not, the act of writing itself is still a joy. I lack technical skills and expert knowledge, but I write about what I see, hear, touch, and feel in the world to the best of my ability.

The beginning and end of my day is sleep. I enjoy my sleep. Although I don't sleep much, even in my sleep, I want to write the story of my imagination. Before falling asleep, I hope for many joyous things to happen in my dreams, and when I wake up, I dream of reality and write.


#자기발견 #여정 #글쓰기 #나침반 #selfdiscovery #journey #writing #compass

Copyright 2024. MIN CHEONG HYEON All Rights Reserved.

댓글

가장 많이 본 글